[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유네스코 평생학습 연구원(UIL)으로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평생학습 장려, 경제와 문화번영,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모색하는 정보교환 플랫폼으로 현재 64개국 도시 229곳(국내 50곳)이 가입돼 있다.
시는 시민들의 지속가능발전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GNLC 가입을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평생학습도시 11곳 중 시를 비롯한 지자체 3곳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2일 유네스코 평생학습 연구원의 최종 승인을 거쳐 네트워크 가입이 확정됐다.
시는 그동안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힘써 온 결과 교육부로부터 2019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2021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운영 모범사례, 장애인·비문해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평생학습 사업 등을 가입 배경으로 꼽고 있다.
시는 이번 네트워크 가입으로 회원국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학습도시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세종시의 우수사례를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고 세계 각국과 정책 공유, 협력 증진을 통해 글로벌 학습도시로 더욱더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지역 평생학습문화 정착 및 공부하는 도시 세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