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생 해양수련원은 지난 8월 9일부터 8월 18일까지 관내 초․중․고 학생들과 지도교사 50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 프로그램은 ‘선생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여행’을 테마로 2박 3일 일정으로 25명씩 사제동행 2회를 운영하였고,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제주 체험학습을 우선 지원했다.
지난 6월 학생해양수련원에서 공모를 실시해 집중상담이나 체험학습의 기회가 꼭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임교사나 상담교사가 2~3명의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14개 팀을 선정했다.
주로 읍면 지역의 학교가 참여하였으며, 1기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2기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마음 치유와 사제 간, 교우 간 소통을 주제로 프로그램은 계획되었고, ▲제주 곶자왈 탐방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의 마음 치유 ▲인근 표선해수욕장 이용 바다 체험 ▲섬 속의 섬 우도에서의 자전거 하이킹 ▲저녁 시간 공동체 놀이와 수련원 정원 불멍 체험 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제주에 올 수 있어 좋았고,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즐거운 시간이었다”, “수련원 시설이 깨끗하고 좋았다”, “이런 프로그램에 또 참여하고 싶다” 등 후기를 남겼다.
6학년 학생 3명과 참여한 조치원대동초등학교 김혜빈 교사는 “우리 반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다른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양지중학교 정미화 상담교사는 “학생들과 정말 소중한 기억을 만드는 시간이었고,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좋은 에너지로 2학기에도 힘내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학 중 특별프로그램을 마친 학생해양수련원은 2학기에는 수련원을 이용하는 관내 학교의 수학여행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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