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트윈대전 구축을 위한 주민참여단 및 전문가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참여단(100명) 및 전문가 자문단(6명)은 지역주민 및 공간정보, 도시계획, 빅데이터 전문가 등 106명으로 구성됐으며, 시에 추진중인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능형 재난 예측 플랫폼 구축 실증사업을 지원한다.
주민참여단은 도로에서의 사고, 재해를 유발하는 포트홀, 크랙, 시설물 파손 및 폭염, 폭설, 상습결빙지역, 강수, 하천범람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실시간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활동을 통해 공간정보 데이터를 직접 생산하게 된다.
전문가 자문단은 디지털 트윈 기술 및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구현, 디지털 트윈 기반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공간정보 데이터 활용방안 연구 지원 등 디지털 트윈대전 구축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발대식에서 "행정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포트홀, 결빙지역 등 생활 속 안전 분야 데이터를 만든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대전시는 지역 주민과 공간정보, 빅데이터, 도시계획 분야 학계 및 연구원 등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만드는 디지털 트윈대전을 통해 다양한 행정서비스 모델 개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대전 사업은 고해상도 3차원 도시 모델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해 시물레이션을 통해 기후재난(열섬·블랙아이스), 도로재난(포트홀·크랙 등), 대기재난(미세먼지·황사 등)의 발생을 예측하고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