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의 선봉이 돼 '대세충청'이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4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과제 특별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윤석열 정부는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지자체 스스로 발전 구조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지역 주도 생태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시도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국민의 염원을 담아 '진짜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특별세미나를 계기로 새 정부의 균형발전 철학과 정책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이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실시된 세미나는 산업연구원 주최·주관으로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3대 약속인 지역균형지역주도 균형발전, 혁신성장 강화, 지역특성 극대화에 대한 주제발표와 학계, 정책당국, 지역산업연구기관 등 전문가 토론으로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효과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최 시장을 비롯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시자,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가 함께 자리했다.
김병준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지역균형발전의 철학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직접 특별강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방화와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며 "역대 다른정부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균형발전 3대 약속을 토대로 15대 국정과제를 추진 중"이라며 "분권형 균형발전 컨트롤타워 구축, 제5차 지역균형발전 5개년 계획수립 등 향후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 구현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국정과제 약속별 발제 ▲자치분권을 통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전략 ▲지역별 혁신성장 역량진단과 균형발전 대응 전략 ▲소지역 활성화를 통한 지역 자생력 강화 전략을 박기관 상지대 교수, 허문구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영환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 기획운영실장, 김선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기획국장,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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