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교육원이 세종시 최초로 건립된 수학체험시설인 세종수학체험센터의 개관식을 14일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교진 교육감,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의원, 이홍준 세종시청 문화체육관광국 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캘리그래피 공연, 기념사, 축사, 센터 소개 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수학체험센터는 조치원읍 새내로 160(세종중학교 옆)에 위치해 총면적 2,431.81㎡의 지상 3층 규모로, 약 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의체험실, 세종수학마을, 동아리실, 초·중등체험교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모두가 수학의 문화를 누리고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수학교육의 소외계층 없이 수학문화의 대중화를 지향하며 교사와 학생,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지난 5월부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6월부터는 수학학습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수학을 제대로 자신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수제자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체험교실’, ‘청소년 주말 체험 프로그램’, 방학 기간 에는 ‘수학 마을 창의 캠프’ 등 문제풀이 위주 수학을 벗어나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깨닫는 등 생활 속의 수학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미국 프리스턴대 허준이 교수가 한국계 수학자 최초로 수학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2022년에 세종 수학체험센터가 개관한 것은 세종시민 모두가 환영할 일이다”라며, “세종 수학체험센터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세종의 학생, 교사, 시민 모두에게 미래 수학교육의 장을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