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2027년까지 세종시 관내 모든 학교 급식실에 가스 조리기구가 사라지고 인덕션 조리기구가 갖춰진다.
세종시교육청은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개선을 위하여 ‘전기 인덕션 급식기구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는 가스식 급식기구를 전기식 급식기구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상업용 솥, 취반기, 부침기, 레인지 총 4종의 조리기구가 해당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덕션 급식기구는 하절기 고온다습한 조리환경을 개선하여 식중독 발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조성에 동참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특히,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로부터 급식관계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는 물론, 학생과 교직원에게 만족도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겨울방학부터 사업을 추진해 2022년 5월까지 42개교 구축을 마무리하고 6월 점검을 완료했으며 올해 7월부터는 28개교의 가스 조리기구를 교체할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누적 구축률 58%(142개 조리교 중 83교)이다.
또한, 2027년까지 신설학교의 인덕션 기구 설치와 함께 기존 사용 중인 가스 조리기구의 내용연한이 도달한 학교들을 순차적으로 교체해 환경친화적 급식실 조성 완성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세종 학교급식은 조리환경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급식관계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조리실 환경에서 근무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이 만족하는 급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