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가 올해 처음으로 드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드론 기업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지난 5일 ‘2022년도 스마트드론 상용화 클러스터 구축‧운영사업’에 선정된 드론 기업 8곳과 사업화 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지정으로 운영 중인 세종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참여기업, 관내 드론 기업 등을 육성해 드론 서비스를 조기 상용화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세종시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드론 상용화 서비스에 대한 심층 정책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인터네셔널 드론컴퍼니 ▲훈검드론 ▲솔버스 ▲논드론밭드론 ▲드론시스템 ▲한컴어썸텍 ▲유에프오에스트로넛 등 드론기업 8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드론 기업 8곳은 오는 11월 말까지 드론 시제품 제작, 시범 운영, 드론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등 드론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12가지 세부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드론 기업 대표, 드론전문가 등이 자리해 세종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운영 고도화 방안, 드론체험공원 조성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를 벌였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운영 고도화 방안의 경우 1차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에서 발굴한 실증서비스를 확대·상용화하고, 드론 서비스 참여기업 또한 확대해 특별자유화구역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
드론공원 조성에 대해선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운영 중인 드론공원에 대한 국토부의 법적 기반을 마련해, 시민들이 드론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드론공원 조성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이에 시는 이번 협약과 간담회를 계기로 관내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 드론과 함께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육성·유치, 서비스 상용화 등을 선도해 세종시가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전략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