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신중년들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세종 신중년센터 여름학기’가 성황리에 교육생 모집을 마치고 4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일정에 돌입했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여름학기 교육생을 모집했고 교육은 오는 8월 12일까지로 신중년센터(세종시 다정중앙로 20 가온마을 7단지 LH상가)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학기는 센터 개소 후 처음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4가지 영역 총 12가지 과정으로 구성, 총 250명 모집에 695명이 신청하며 접수 첫날부터 조기 마감이 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중 ▲내가 만들어 먹는 발효식품 이야기 ▲소형건설기계 면허취득 ▲데이터 라벨러 등 7가지 과정은 모집 첫 날 정원의 3배수를 초과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세종 청춘기자단, ▲신임경비교육’ 등 나머지 5가지 과정 모두 정원이 마감됐다. 

관계자는 신중년센터는 교육과정 수료 후 교육생들이 커뮤니티를 구성해 관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병순 세종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세종시 신중년에 제공하는 교육과 활동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금 느꼈다”라며 “교육 이후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세종시 신중년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교육생 모집을 완료할 수 있었다”라며 “센터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교육인만큼 질 높은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앞으로 세종시 신중년의 역량을 개발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중년센터는 인생 설계, 일·활동 지원, 커뮤니티 활동 지원으로 중년 세대의 역량을 개발하고 새로운 직업과 활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