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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결과 3,033명 검거, 509명 구속 최대열 기자 2022-06-20 16:14:09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마약류 사법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마약류 유통 및 투약 사범 등 총 3,033명을 검거, 이중 509명을 구속했다.



주요검거 사례로는 ▲’20년 10월~’21년 7월 다크웹 내 대마판매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대마 판매 광고를 본 매수자들로부터 비트코인을 송금받은 후 던지기 수법으로 대마를 유통한 판매책 등 50명 검거(구속 2명), ▲ ’21년 10월~12월 텔레그램 마약류 판매 채널을 운영하면서 중간전달책을 활용, 다수의 투약자에게 마약류를 공급· 판매한 공급총책 등 33명 검거(구속 9명), ▲ ’22년 2월~5월 충남 서산을 거점으로, 전국에 있는 태국인 등 동남아인들에게 필로폰·야바·엑스터시 등을 판매 및 투약한 태국인 피의자 34명 검거(구속 25명), ▲ ’21년 11월~’22년 4월 다크웹 내 마약류 판매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판매 광고를 본 매수자들로부터 비트코인을 송금받은 후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판매책 등 53명 검거(구속 8명), ▲ ’21년 11월~’22년 4월 다크웹 내 마약류 판매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판매 광고를 본 매수자들로부터 비트코인을 송금받은 후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판매책 등 53명 검거(구속 8명), ▲) 마약류 해외공급 총책인 부(父)로부터 범죄수익금 16억 원을 받아 비트코인 지갑 주소로 믹싱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금 세탁한 자(子)를 검거(구속 1명), ▲’22년 1월 태국에서 신종 마약류인 크라톰 성분의 티백 제품을 허브차로 위장하여 국제택배로 밀반입 후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판매한 태국인 2명 검거(구속 2명), ▲’22년 3월~4월 판매 목적으로 병원에서 디에타민 567정을 불법 취득 후 누리소통망에 광고 게시하여 판매·투약한 중고등학생 등 10~20대 59명 검거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마약류를 불법 유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이번 단속을 통해 필로폰 7,046g, 엑스터시 4,752정, JWH-018 2,928g, 야바 7,592정, GHB 1,563㎖, 대마초 9,691g 등의 다양한 마약류를 압수하고, 불법수익금 23억 6천만 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최근 인터넷(다크웹)·누리소통망과 가상자산이 결합 된 형태의 비대면 마약류 유통 증가의 영향으로 ‘다크웹 등 인터넷 마약류 사범’뿐만 아니라 ‘청소년 마약류 사범’, ‘외국인 마약류 사범’ 등도 대거 적발되었으며 비대면 거래의 주요 수단인 인터넷·누리소통망 등을 이용한 마약류 불법유통 사범을 단속한 결과, 1,174명을 검거했다.


특히 인터넷·누리소통망 등에 익숙한 소위 엠제트세대(10~30대) 마약류 사범이 1,918명(63.2%)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는 비대면 구매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마약류가 생활 속으로 퍼지면서 호기심에 구매하여 투약하는 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경찰청은 분석했다.


또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약물 등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으로 처방받아 누리소통망을 통해 판매·투약하는 사례를 지속해서 적발, 마약류 범죄에 노출되는 청소년이 늘어가고 있다. 다크웹·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409명으로 추적을피하려고 신종수법을 이용한 마약류 거래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경찰은 다크웹·가상자산 전문수사팀(6개 청) 운영 및 가상자산 추적프로그램 현장보급을 추진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도 외국인 밀집 지역 및 클럽·유흥주점에서 자국민들끼리 모여 공동 투약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되는 등 외국인 마약사범 비율이 전체 15.1%(457명)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찰청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 처방받아 오남용하는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청소년 마약류 범죄 예방 교육 강화, 관계

기관 협력을 통한 범죄 예방 활동, 식약처와 합동으로 불법 오남용 의심된 병의원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국내 유통되는 마약류 대부분이 해외에서 밀반입 되고 있는 만큼 관세청 등 국내 마약류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외국 수사 기관과의 국제공조 강화로 마약류 유통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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