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완우 기자] 재단법인 조웅래나눔재단이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회배려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간 약 3,700만원을 후원한다.
조웅래나눔재단은 대전·세종·충청지역 소주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전액 기부해 1999년 9월 출범한 공익재단이며, 조 회장과 후원자들이 나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평소 걷고 달리며 1㎞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왔다고 밝혔다.
7일 재단에 따르면 ‘2022년 조웅래나눔재단 사회배려계층 교육관계 공모사업’에 최종 4개의 비영리기관·단체·학교가 선정돼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성과 평가를 통해 추가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후원협약식은 8일 오전 10시 재단사무국이 위치한 맥키스컴퍼니(대전 서구 영골길 158)에서 열렸다. 올해 후원 대상은 ▲충남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태, 1190만원) ▲천안호수초등학교(교장 송선영, 1494만원) ▲사하의 집(시설장 김명기, 411만 5000원)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전지부(지부장 정선유, 600만원) 등 4개 기관이다.
금산교육지원청은 사례관리 학생 대상 학업능력 향상과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천안호수초는 특수학생 방학 중 교육공백 방지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사하의 집은 특수학생 신체 협응능력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음악교실’을,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전지부는 범죄·학교피해 청소년 진로개발 및 자아성 성립 멘토링 사업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조웅래 이사장은 “공모 신청 시 계획한 대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돼 이 사업이 신체적·경제적으로 교육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 배포 금지> 박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