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 중인 다양한 복지사업에 주민들이 동참하면서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착한가게 4호점’으로 가입한 키움 바둑 학원에 현판 전달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착한 나눔 가게는 저소득가구를 위해 1년 이상 정기적으로 현물을 기부하는 곳에 감사현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시작한 이후 1개월 만에 4호점까지 탄생했다.
키움바둑학원은 관내 한 부모가정 아동을 5개월째 무료로 가르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적극 실천 하고 있다. 김득수 원장은 “아동이 초단 획득 시까지 지도할 예정으로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는 중”이라며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을 보탤 수 있어 보람차다”라고 말했다.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해 초부터 ‘희망 드림 착한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희망드림 저금통’도 동참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에듀마크 어린이집(원장 윤지영)은 지난 25일 희망드림 저금통 18개를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희망드림 착한나눔캠페인은 소담동에서 무료배포한 희망드림 저금통을 채워오면 소형반려식물로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윤지영 원장은 “이번 저금통 기부로 아이들이 작은 기부를 실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소담동 지역주민들을 위해 모금액이 쓰인다니 더욱 보람 있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정경식 소담동장은 “우리 착한나눔 가게 감사현판 지원사업이 벌써 4호점을 낸다니 자랑스럽고 이는 모두 지사협 위원들의 노력과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뤄낸 쾌거”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살기 좋은 소담동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