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생해양수련원은 2022년 5월 숙소동 전면 개방에 이어 제주의 특화된 체험 테마를 이용한 학생 현장체험 학습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생해양수련원은 2020년 9월에 개원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단체로 진행되는 학생 수련 및 체험 활동을 실시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학생 자치 프로그램인 리더십 캠프를 먼저 운영하게 됐다.
온빛초 5, 6학년 학생회 임원 29명이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로 제주 표선면에 위치한 학생해양수련원에서 리더십 캠프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소통과 협력을 위한 공동체 놀이, 학생회 현안 과제 토의, 걷기를 통한 극기 훈련, 제주 문화 체험, 역사 탐방 등 2박 3일 일정을 보내며 리더로서의 책임감도 높이고 제주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깊이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해양수련원은 세종시 관내 초·중·고 학생 현장체험 학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시설로 2학기에는 주로 수학여행이 예약되어 있다.
모든 일정 숙박과 더불어 제주 관내 이동 차량이 지원되고 학생 식사가 일부 지원됨에 따라 제주도 수학여행을 원하는 학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수학여행 외에도 소규모 테마형 체험학습, 리더십 프로그램, 방학을 이용한 마음치유 프로그램, 교원 현장체험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길상규 분원장은 “학생해양수련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제주의 자연을 느끼고 주변인들과 소통하며 때로는 극기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킬 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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