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후보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한 원팀이 돼 허 후보를 적극 돕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9일 장종태 경선캠프 선거대책위원회는 둔산동 온통행복캠프에서 허태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전 승리를 결의했다.
지지 선언 명단에는 선대위 공동 상임위원장이었던 선병렬 전 국회의원과 김기복 닥터이엘 회장을 비롯해 송태준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김태원 전 한중문화교류협회 이사, 조월환 전 서구 자치행정국장, 이형국 전 도마시장 상인회장, 이준석 국무총리실 자문위원 등 2천322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로 지지 선언을 한 김기복 상임선대위원장은 "경선 패배의 아픔을 뒤로하고 허태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허 후보만이 '연속성 있는 시정'을 통해 '대전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종태 캠프는 6월 지방선거에서 허태정이 이끄는 대전 파란물결이 승리할 수 있도록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와 함께 서구를 결집시키고 파란물결 그 중심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는 허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국민의힘 이장후 후보의 무능행정과 실현 가능성 없는 공약을 지적해 관심을 모았다.
장종태 후보는 "이장우 후보가 허태정 후보에게 무능을 얘기하는데 정작 본인은 동구청장을 하면서 동구를 파탄나게 했다"라며 "신청사 적립기금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사 건립을 추진하면서 동구를 재정 파탄에 이르게 했으면서 이젠 대전시장이 되겠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대표 공약으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과 함께 3, 4, 5호선을 한꺼번에 건설하겠다고 한다"라며 "시민에게 실현 가능한, 지킬 수 있는 약속을 내놓고 이를 지켜낼 허태정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는 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 상태다. 민선 6·7기 서구청장을 지냈으며 서구청장 임기내내 7년 연속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서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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