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자동이체 신청자에 제공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전자송달 서비스는 종이 고지서 대신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금융기관 앱 등 스마트폰 모바일 앱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고지서를 받는 방식이다.
전자송달을 이용할 경우 고지서 분실과 납기 경과로 인한 가산금 부담 등 불이익을 예방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지방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시는 시민의 전자송달을 통한 시민 편의 증진과 종이 고지서 감소로 인한 환경사랑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6월 정기분 자동차세부터 세액공제 혜택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확대되는 세액공제 혜택은 전자송달과 자동이체 가운데 1가지만 신청할 경우 고지서 1장당 150원에서 800원으로, 2가지 모두 신청할 경우 300원에서 1,600원으로 많이 늘어난다.
특히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함께 신청하면 건당 1,600원의 할인 효과가 있어 실례로 1년간 정기분 고지서를 4번 송달받는 납세자의 경우 총 6,400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전자송달을 이용하고자 할 때는 이동식 앱(이용 중인 앱에 직접 신청) 또는 인터넷 위택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자송달 신청 세목은 매년 정해진 기간에 고지하는 자동차세, 개인분 주민세, 재산세, 등록면허세(면허) 등 정기분 지방세에 한한다.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전자송달이 적용되며 편리하게 알림명세를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자동이체는 은행 계좌 자동이체와 신용카드 자동납부 중 선택 가능하며 위택스로 신청하거나 시 세원관리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박형국 세정과장은 “지방세 전자고지 서비스를 활용하면 절세 혜택을 누리면서 종이 고지서 감소로 인한 환경 보호 실천에 동참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전자고지 확대, 지방소득세 신고간소화 제도, 큐아르 부호 고지서 등 납세 편의 제도를 지속해서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