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치료를 위해 연기면 세종합강오토캠핑장에 총 70대의 카라반 시설을 활용한 신규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세종합강오토캠핑장에 기존 카라반 시설 25대외에 세종시가 추가로 설치한 카라반 45대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부분 개조를 통해 시민 여가 활동을 위해 합강 캠핑장에 설치, 시민 여가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18일 오전 10시, 합강캠핑장 내 신규 생활치료센터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최일선 방역 현장에서 환자 관리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운영진 등을 격려 했다.
생활치료센터는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있는 자 ▲소아·장애·70세 이상 등 돌봄이 필요하나 보호자와 공동격리가 불가능한 자 등 정부의 재택치료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기본원칙에 따라 일반의료체계 전면전환 전까지 주거환경 취약자 등 대응을 위해 필수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합강캠핑장은 캠핑장과 생활치료센터를 병행 운영하며, 대신 시민-확진자 동선을 분리해 오토캠핑존은 개방하고, 태극캠핑존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에 누구보다도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입소자들의 건강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라며 “감염병 상황 종료 후에는 캠핑장으로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거리두기 전면헤제보다 시민 스스로 마스크 착용 생활화로 코로나를 종식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오후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가는 합강 생활치료센터에는 25명의 입소자가 입소 치료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