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14일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제52주년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염홍철 중앙회장, 박경수 문고중앙회장, 양용모 대전시새마을회장과 새마을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한마음 단합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새마을운동 제창 52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기념식은 정부거리두기 완화 지침에 맞춰 2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새마을 운동의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새마을운동이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탄소중립 실천대회와 미래 새마을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영구(young&舊)잇기 행사도 열렸다.
양용모 대전시새마을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변화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새마을운동은 탄소중립 실천 생명운동과 새로운 세대와 함께 전진해 나가기위해 대학새마을동아리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홍철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국가의 위기와 역경을 이겨내는데 함께 힘을 모았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며 “국민들에게 살아있는 새마을운동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새로운 다짐으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새마을의 날 제창 52주년, 제12회 새마을의 날을 축하하며, 오늘 새마을이 있기까지 오롯이 새마을 가족 분들의 희생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더불어 잘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을 위한 새마을 정신이 우리사회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촘촘한 안전망 역할을 했다"며 "코로나 이후 함께 잘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새마을의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에 명시된 국가기념일이며,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