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지역 학생들이 세종마을학교에서 다양한 배움을 누리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한다.
세종시교육청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세종마을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마을학교는 세종시교육청이 온 마을을 배움터로 만들어가기 위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 진행된 세종마을학교 공모 결과, 총 36개 단체(모임)가 응모하여, 서류심사와 면접의 2단계에 걸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30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세종마을 학교는 ▲진로 탐색 ▲생태놀이 ▲지역탐방 ▲직업체험 ▲방송 댄스 ▲문화예술 ▲자연순환실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학교교육과정과 마을 학교의 연계 강화를 위한 학교연계형 마을 학교 5교와 마을교육협의체형 마을 학교 4교를 확대 운영한다.
또한, 마을 학교 운영 초기 진입을 위한 새싹마을 학교를 운영해 활동가 자문단의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 학교는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인프라와 연계해 학교수업 중, 방과 후, 주말, 방학 기간에 마을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재택 교육협력과장은 “그동안 세종마을 학교는 학교 밖에서 세종시 아이들의 배움이 풍요로워지도록 노력해 왔다”라며, “특히 올해는 학교와 마을의 연계를 활성화하여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배움이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마을 학교 운영에 앞서 3월 11일 ‘2022 세종마을 학교 운영자 협의회’를 개최해 마을 학교 운영 및 회계처리 지침 안내, 권역별 마을 학교 비전 세우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