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29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3학년도 대전광역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유형별로 특수목적고(외국어고 제외), 특성화고, 예술고는 전기에,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자율형 사립고, 외국어고는 후기에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내용은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신장하기 위한 자유학년제 도입 취지에 맞게 내신 성적 산출 방식이 변경되는 점이다. 이에 따라 자유학년제가 운영되는 1학년 교과 성적은 미반영된다. 또한, 2024학년도 고입전형(2022년 현재 중학교 2학년 대상)부터 반영되는 창의적 체험활동 성적 산출 방법을 조정해 사전 예고했다.
더불어 특례입학대상자의 선발 방법을 정원 외 배정 방식으로 변경했고, 중학교 졸업학력을 인정받은 학교 밖 청소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위한 내신 성적 산출 기준일은 특성화고 10월 28일, 일반고를 포함한 후기고 12월 2일이다.
학교장 전형 전기고 중 ▲특성화고의 특별전형은 11월 23일, 일반전형은 12월 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고, 합격자 발표는 11월 29일과 12월6일에 각각 예정돼 있다.
후기고 중 ▲외국어고 및 자사고는 12월 12일~ 13일에 원서를 접수해 12월 29일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일반고는 12월 13일부터 원서를 접수해 합격자 발표는 2023년 1월 6일, 배정학교 발표는 1월 20일에 예정돼 있다.
최재모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고입전형은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위해 자유학년제에 맞는 입학전형을 계획했고, 특례입학대상자 고입전형 방법 변경 및 학교 밖 청소년 고입 기회 확대 등을 통해 합리적인 입학전형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고입전형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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