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장종태(전 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경제부시장제 도입 등을 통해 ‘대전경제대전환으로 다시 뛰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21일 장종태 예비후보는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 평화의 소녀상 광장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장 출마 선언식을 개최했다.
장종태 선거캠프 관계자는 “보라매공원 평화의 소녀상 광장은 서구청과 대전시청을 잇는 곳”이라며 “민선 6-7기 대전 서구를 성공적으로 이끈 장 전 서구청장의 대전시장 도전을 상징하기 위해 이곳에서 출마선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지금의 민선7기 대전시 허태정호는 잇따른 대전패싱으로 ‘행정도시’, ‘과학도시’, ‘교통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대덕특구의 위상 실종, K-바이오랩허브 탈락, 그리고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과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의 지지부진한 추진 등을 그 예로 들었다.
장 예비후보는 자신이 대전시장이 되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 ‘대전경제 대전환’을 통해 다시 뛰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역량 있는 경제부시장제를 도입하고 시장 직속의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와 ‘국책사업추진단’을 설치해 대전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대책 추진 ▲디지털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연합대학’ 설립 ▲특허청 관련 기관의 대전 이전을 골자로 한 ‘특허 허브’ 조성 등을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많은 분들이 지금의 민선7기 대전을 위기라 얘기한다”라며 “민선 6·7기 대전 서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대전 행정 전문가’로서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다시 뛰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30년 이상 대전 발전을 위해 일한 ‘행정 전문가’이다. 대전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민선 6-7기 서구청장을 역임했다. 대전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매니페스토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등 서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신문팔이와 소년공으로 일하며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흙수저’출신으로,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해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