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과 말레이시아 현지 물관련 공공기관 및 물기업을 연결하는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물기업 해외진출을 위해 물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5개 국내 중소기업과 말레이시아 5개 기업이 참여하였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전문통역 지원 및 협약체결 등에 대한 컨설팅 제공, 실제 수출계약 성사 및 현지 사업진출 등을 위한 후속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3개월간 사전 수요조사 및 말레이시아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 등으로 현지 니즈에 맞는 물분야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을 선정, 참가를 지원하였다.
3월 17일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10개 기업 간의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국내 물기업의 기술 전시회가 진행되었고, 3월 18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동남아시아협력본부에 마련된 부스에서 기술 로드쇼와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업무협약은 수처리, 수질, 누수탐지 등 물 분야 기술 및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관한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기업들은 적극적인 기술교류 및 다각적 협력방안 모색할 예정이다.
이튿날 열린 기술 로드쇼와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셀랑고르주(州)의 상수도 공기업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셀랑고르주와 쿠알라룸푸르 등 약 850만 명에게 수돗물을 공급 중인 아이르 셀랑고르(Air Selangor)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물관련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르 셀랑고르는 `20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내 물기업인 썬택엔지니어링과 함께 관로 자동 드레인 설비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인연이 깊은 공기업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후속사업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7년부터 물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중소기업과의 동반 해외 시범사업 진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광주 지원 중이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년 11월 공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자상한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물기업 해외진출 및 물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국내 물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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