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2021년도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참여한 30개 기업 중 약속사항 실천 과제 추진실적이 우수한 래트론 등 18개 기업을 우수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우수기업에게는 인증서 수여와 함께 S등급 3천~5천만원, A등급 1천~2천만원의 추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대전시 정책 사업이나 중소기업 지원 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조성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근로환경 개선 등 대전시가 제시한 과제를 기업이 선택해 시민들에게 약속하고, 이를 이행하며 신규 일자리창출과 지역 인재의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2월 대전지역 소재 상시 근로자 30~50인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해 래트론을 포함한 30개 기업을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 등 8대 핵심과제 가운데 각 기업 여건에 적합한 사업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지난해 4월 ‘대 시민 약속사항 선포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약속사항 이행과제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 추진사업에 대한 대전시 이행평가 결과, 30개 참여기업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2시간 단축됐다. 이를 통해 184명을 신규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비정규직 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성과도 이루어냈다.
임묵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지역 내 소규모 기업이 선제적으로 안전·보건 체계 구축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대책 수립을 유도해 작업장 노동환경 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22년도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3월 18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