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이며 보문산 도시여행인프라 조성사업 일환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조성사업이 산림청의 친환경 목조전망대 국비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산림청(목재산업과)에서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활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공원 편익시설로서 다중이용시설인 목조전망대를 건립해 목재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사업신청서를 받았다. 그 결과, 대전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에서 신청했고 그동안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대전시에서 신청한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이날 통보했다.
대전시에서는 지난해 3월 새로운 전망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용역과 타당성검토용역을 완료하고, 목조전망대 조성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계속하여 기획재정부와 산림청 등 중앙 관계부처에 국비지원 건의를 해왔다. 시민들과 지역 국회의원들께서도 사업추진과 국비 확보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셨으며,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조성사업을 위한 여론조사, 행정절차 이행에 따른 원활한 사업추진과 대전시의 다양한 용도의 사업계획 등이 공모와 가장 잘 부합해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전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3개년에 걸쳐 국비 65억원을 지원받아 시행함에 따라 그 만큼 시민들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머무르면서 쉴 수 있도록 전망 뿐 아니라 갤러리와 각종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시민과 환경단체에서 우려하는 환경훼손이 없도록 기존전망대(보운대) 철거부지와 광장부지 내에서 조성하고, 앞으로도 행정절차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새롭게 조성하는 친환경 목조전망대인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는 설계공모 당선업체와 지난해 12월 9일 실시설계용역을 계약하여 현재 설계를 시행중에 있다. 오는 8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본 공사를 시행해 2024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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