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월 16일 02시 18분경 재발화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및 지상진화인력을 총동원하여 오전중 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공중진화 핵심전력인 산불진화헬기 40대(산림 30, 군 6, 소방 3, 국립공원1)와 지상진화에 특화·정예화된 산불진화대원 1,387명(공중진화대·산불특수진화대·산림공무원 812, 소방 505, 기타 70)을 동원했지만 험준한 지형에서 강한 바람과 한파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산림청에서는 진화자원을 긴급 동원하는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민가와 주택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관리중에 있으며, 국방부에서는 산불현장에 헬기 및 병력을 지원하였고, 경찰은 대피주민 안내와 진화현장의 차량통제를 담당하는 등 범부처 합동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북 영덕군 지품면 산불로 인해 인근 화수1리, 2리 주민 192세대 312명을 신속히 화수리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켜 현재까지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주관기관인 산림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공조 및 일사분란한 지휘체계 아래 정확한 상황판단, 신속한 대응, 안전하게 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04시 01분경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산 5-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불진화헬기 14대, 산불진화차 13대, 산불진화대원 567명(산불특수진화대 39, 산불진화대 53, 산불공중진화대 10, 산림공무원 207, 소방 30, 군인 86 기타 142)을 긴급 투입하면서 오전 10시 55분만에 진화가 완료되었지만 다음날 16일 오전 2시 18분경 영덕군 영덕읍 구미리 산22 일원에서 산불이 재발생하여 현재까지 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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