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2일 바이오·우주국방 전략 산업 육성 등의 내용을 포함한 과학도시 대전 건설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는 대전 유성구 e스포츠 드림아레나에서 열린 대전·세종 공약 발표를 실시했다. 이 후보는 "과학기술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도 없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 대전의 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덕특구가 조성된 지 50년, 그동안 국가 경제성장을 주도해 온 대전은 이제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한 단계 도약하고 국가경쟁력을 견인하기 위해 ▲창업타운과 창업거리 조성 ▲충청권 첨단 신기술 실증 단지조성 ▲기술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거점으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기술창업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전은 바이오 창업 역량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전과 인접지역 자원을 연계한 ▲ 바이오 특화 창업 기반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우주국방혁신 전략기지를 구축해’ 대전을 우주산업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이 후보는 공언했다. 명실상부 우주시대 개막을 주도하고 있는 대전은 항공우주연구원·KAIST·국방과학연구원 등이 집적돼 있어 대전 일대를 ▲ 국가주력 우주개발의 선도 지역으로 만들고 다양한 ▲항공우주분야 연구개발의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 미래 방위산업의 전략기지로 성장시켜 미래형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 후보는 ▲보훈파크 조성 ▲경부선·호남선 철도를 지하화 및 대전조차장 레일스카이 복합단지 조성 ▲충청권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 대전 이전 등 대전 지역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최우선 국가과제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담김 국가균형발전을 제대로 완성하겠다"며 "바이오·우주국방 전략산업을 육성, 세계적인 명품 과학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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