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세종시체육회가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서울, 강원, 경북 등지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선수 28명을 포함한 선수단 52명을 파견한다.
세종시 대표선수단은 빙상쇼트트랙, 빙상스피드, 빙상피겨,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산악 등의 종목에 선수 28명이 출전 자웅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 중 이목을 끄는 선수로 현재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차준환(고려대 빙상피겨 싱글 A조 대학부)과 같은 대학 동문인 이시형 선수가 세종시 금메달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김하늘(빙상 피겨 고려대), 최다빈(빙상 피겨 고려대), 지민지(빙상 피겨 고려대), 이병건(빙상 피겨, 새롬고), 오상훈(빙상 스피드 고려대), 김민조(빙상 스피드, 고려대), 강리내(스키 알파인 세종시스키협회)가 메달 가능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차준환 선수는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으로 총점 182.87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99.51점을 합한 최종 총점 282.38점으로 네이선 첸(미국·332.60점), 가기야마 유마(310.05점), 우노 쇼마(293.00점), 하뉴 유즈루(283.21점·이상 일본)에 이어 전체 5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에서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국내 선발전에서 차준환과 함께 2위를 차지한 이시형 선수도 생애 처음으로 선 베이징에서 실수로 비록 메달은 놓쳤지만 동계체전 메달 가능성을 높은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선수 경기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개·폐회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