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대전 이전 절차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은 정부대전청사 입주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2월 말까지 정책부서가 우선 이전해 새로운 대전 시대를 열어가게 된다. 나머지 현업부서 등은 정부대전청사 내에 2026년 6월까지 국가기상센터를 건립해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 24일 대전시 동구와 기상산업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직원의 40% 이상을 2023년말까지 우선 이전하기로 했다. 2025년 이후 대전역세권지구에 입주 공간을 확보하여 완전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유성구에 올 연말까지 임업기술실용화센터를 건립해 일부가 우선 이전하고, 신축 부지를 확보해 2025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오는 9월까지 정책부서가 우선 이전하고, 2026년 이후 대전역세권지구에 입주 공간을 확보해 완전 이전하게 된다.
대전시는 이전기관들에게 이전부지를 제안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으며, 향후 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으로의 조속한 이전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을 계기로 대전은 명실상부한 기상산업과 임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 이라며 “이전 공공기관이 성공적으로 대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