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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빠, 최정수 교수 교육감 출마 선언...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든다 교육수도 세종시 위해 열정 다할터 권혁선 기자 2022-01-20 11:25:14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오늘 20일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가 올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최정수 교수가 세종시교육청 교육감에 출마선언을 발표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정수 교수는 아빠의 심정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학생들이 행복해야 참다운 교육이며, 모든 교육정책은 학생의 교육권 회복을 위한 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수도로 추진돼야 하며, 이를 위해 ‘학생 중심인 교육’, ‘즐겁고 안전한 학교’, ‘공부도 잘하는 세종’을 슬로건으로 세종교육의 미래비전을 펼쳐보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정수 교수는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라고 강조하며 어른들의 권위와 권한에 떠밀린 현실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아가는 길은 암울하고 어려운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최교수는 성장단계별 특화된 상담과 지속적인 진로 진학지도,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연계된 교육, 실습, 취업 체계를 갖춰서 희망찬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교육계는 여전히 동떨어진 섬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하는 교육민관협치기구를 통해 교육정책을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의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교수는 학업 이외에 학생들의 삶을 빛낼 수 있도록 지역 문화 예술체육인과 교류 협력하고, 학교와 사회가 유기적인 관계를 이뤄가며 세종시의 교육자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가는 길은 통학수단과 관계없이 즐겁고 가장 안전한 길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학교 내 주정차 구역을 설치해 통학 차량이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도록 하고, 자전거 통학 안전대책, 위생방역대책을 강화해 감염병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읍면지역의 학교를 특화학교로 지원해 신도심 학생들도 특화된 교육을 위해 읍면지역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하고, 노후 학교시설 개선, 학습지원센터 운영으로 세종시의 모든 학교를 누구나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4차산업혁명의 관련 분야를 강화하고 창의학습공간을 설치해 미래역량 개발과 실습 공간으로 활용하며, 지식정보기술을 활용한 교육시스템을 정비하고 스마트 디바이스를 보급해 초연결사회의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외에 교육행정의 합리적인 변화도 예고했다. 예측 가능한 인사를 위해 교원 승진 체계를 개편하고, 교장, 교감 인사에 교직원의 평가를 반영해 학교경영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며, 교육행정의 문제로 학생복지가 소홀히 되는 일이 없도록 교원의 행정업무를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수 교수는 교육감 후보로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23년 동안 대학에서 전공강의와 정책과제를 수행하며 교육현장과 교육행정의 경험을 쌓았으며 행정수도완성, 시민주권확보, 문화예술 고양을 위한 시민사회활동을 통해 세종시의 현안과 정책실현에 고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의 미래는 교육과 문화에 있음을 절감하고 세종시 교육감의 뜻을 갖게 됐으며 본인의 강점으로 아파트입주자대표로서의 갈등해결의 경험을 예를 들며, 대화와 배려로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해가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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