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장 외벽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내 3천㎡ 이상 건축공사장 81개소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광주사고가 발생한 직후 시는 10층 이상 공동주택 현장 중 골조 공사 중인 6개소에 대해 이날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겨울철 콘크리트 공사 관리가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시·구 합동으로 6개반 23명의 점검반을 편성 운영하며, 건축공사장 81개소에 대해 13일부터 1월 19일까지 실시한다.
중점점검 사항은 동절기 콘크리트(한중콘크리트) 공사계획 수립·시행 적정여부와 겨울철 공사장 화재예방 실태이며, 특히 콘크리트 타설 후 보양 실태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해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공사 중지 및 벌점부과 등 강력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에 주택건설경기 붐으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대형 건축공사장이 많아짐에 따라 공사장 안전·품질관리가 절실히 요구되어 자치구와 함께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 붕괴사고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우리시에서 탄방동 1구역(숭어리샘) 재건축 아파트와 도안동 오피스텔(3개블럭)을 시공중에 있으며 현재 터파기 공사가 시작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광주시 화정동 아파트 신축공사장 붕괴사고로 대전 시민들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공동주택 공사장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집중 관리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견실한 건축물이 건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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