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AI 학습용 데이터, 음식점 정보, 온통대전, 인허가정보 등 총 46건의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민간에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주요 데이터는 CCTV AI학습용데이터(63만장)를 비롯해 온통대전 신청가맹점(3.8만개), 관내 음식점 현황(2만개), 온통대전 월별 매출액,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현황, 인허가업소, 불법주정차단속구간 공간정보 등 파일데이터 26건과 Open API 20건 등이다.
특히, CCTV AI학습용 데이터는 지자체가 주도해 구축 및 개방하는 빅데이터로 도심 내 CCTV로부터 입력되는 동영상 데이터 셋 총 63만장 분량을 공개한다.
AI학습용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샘플데이터를 확인하고 대전시에 활용 신청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 개방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지원사업(국비 10억 8,000만원)과 연계해 추진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3개 업체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52명에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대전시는 이번 데이터 개방이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경영지원은 물론, 시장에 진입하려는 스타트업 등의 창업지원, AI산업 및 신비즈니스 모델창출 등 경제와 과학분야 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시는 올해에도 고품질의 활용도 높은 공공데이터를 구축해 시민에게 지속적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공데이터 기업매칭사업과 연계해 데이터 표준화 및 오류 개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재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이번에 개방되는 공공데이터는 업종변경, 창업 등을 도모하는 소상공인과 비즈니스 모델창출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유의미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공공데이터 구축·개방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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