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 19 상황에 대해 5일 어제 1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는 2,226명이라고 밝히며 이 중 156명은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생활치료센터, 자택 등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8명은 이송 대기 중으로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다.
어제 발생한 18명 중 12명(가족 4명, 타지역접촉 8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하며 세종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거리 두기 강화 조치를 2주간 연장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적 모임 4명,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행사‧집회 기준 등은 종전과 같이 유지되며, 영화관과 공연장의 운영시간은 21시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조정되었고, 3,000㎡ 이상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방역 패스 의무시설로 추가되었다.
이어서 지난 5일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오미크론 변이 분석결과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역사회에서 처음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남편(1월 2일 확진, 대전 확진자 접촉)이 확진자로 판명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 아내와 아들까지 확진(1월 4일 확진)된 사례로 다행히 가족들은 자가격리 중 확진이 되어 관내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대응을 더욱 강화할 방침으로 밀접접촉자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하고 2회 진단검사를 실시하며,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되면 즉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입원(소)토록 하여 치료할 계획이다.
세종시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21.12.30.~‘22.1.5.)는 101명으로 하루 평균 14.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신 덕분에 월별 역대 최다 발생을 기록한 지난달(578명)보다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하였다" 라며 다만, 확진자의 다수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하여 발생했고,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는 등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손씻기, 마스크착용, 겨울철 실내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모임이나 만남, 타지역 방문 등을 자제해주시기 바라며, 백신 예방접종과 추가접종에도 적극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