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이번 겨울방학부터 세종시 전체 유치원에서 희망하는 모든 유아들에게 방학 중 방과후과정을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와 유아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유치원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방학 중 방과후과정 운영’을 확대 지원한다. 이는 맞벌이 가정 증가 등 사회적 요구 변화에 따른 유아 돌봄 요구를 수용하여 학기중과 동일하게 방학중에도 희망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후과정을 운영해 학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와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방학 중 방과후과정은 집처럼 편안하고 건강한 유아의 일상이 지속될 수 있도록 놀이와 쉼, 돌봄 위주로 운영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공·사립유치원 61개원에 겨울방학 중 방과후과정 운영비 15억5천5백만원을 지원하고, 2022학년도부터 기본운영비에 포함하여 방학중 방과후과정을 확대 지원한다.
또한, 기존 맞벌이 가정, 돌봄이 필요한 유아에서 방학 중 방과후과정을 희망하는 유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단위 유치원은 급식운영비(인건비 및 재료비), 교육활동 운영비(인건비 및 교육활동 재료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수익자 부담금을 없애고,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한다.
또한, 누리과정 연계 놀이중심 방과후과정을 유치원 특성에 맞도록 다양하게 운영하며, 유아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돌봄 위주의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유치원 자체평가를 통한 방과후과정 학부모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만족도 조사에 따른 차년도 유치원 방과후과정 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방과후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방학 중 방과후과정 현장조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하여 세종시 모든 유치원의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방과후과정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치원 방학 중 방과후과정 운영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를 경감하여 학부모가 만족하고 유아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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