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조치원읍 서북부지구 내 학생 안전 체험 교육 원이 준공 2달여 만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1일 취재차 방문한 체험관에는 오전이고 시범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체험을 하려는 학생과 교사들로 체험관을 가득 채웠다.
지난 20년 7월 착공, 올해 9월 준공한 세종 학생 안전체험 교육원은 지진, 풍수해 등자연재해와 자동차, 항공, 선박, 승강기 등 일상생활 안전사고 분야별로모두 12개 체험관을 구성하였으며, 특히, 산행 안전체험관은 전국 유일의 세종교육청만의 체험 시설로 전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1층에는 풍수해 안전, 지진 안전, 교통안전, 어린이안전 등 5개 안전체험관을 배치했으며 풍수해 안전체험관에서는 최대 25m/s의 바람을 일으켜 태풍과 같은 강풍을 체험하고 포켓 공간을 찾아 대피하도록 했고 지진 안전체험관에서는 지진 모의 장치로 본진과 여진을 체험하고 행동 요령에 따른 대피법을 익히도록 했고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도 승용차 전복, 버스 갇힘, 지하철 화재 등 차량별 사고 시 탈출 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선박안전, 항공안전, 산행 안전, 생활 안전, 응급안전 등 5개의 안전체험관을 배치했으며선박과 항공안전체험관에서는수중과 공중각각의 교통수단에서발생하는 사고에서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요령을 익히고,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 처음으로 도입한산행 안전체험관에서는산악 조난 상황에서신체를 보호하고, 고공 횡단과 집라인 등급류 지역 탈출기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생활과 응급안전체험관에서도가정 화재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가정하고, 완강기와 경사 하강식구조대 등을 이용한위기 탈출 방법과심폐소생술을 모든 학생이 갖출 수 있도록 했다.
3층에는 소화기안전과 직업 안전 등 2개의 체험관을 배치하여 화재 발생 시 초동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실제와 같은상황에서소화기 작동 요령을 정확히 익히도록 하고, 추락, 탈락, 충돌 등산업현장의 사고 유형을 알고안전 장구의역할을 체험해 봄으로써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도록 했다.
한편, 맞춤형 교육과정과 함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안전 분야 전문 인력도 배치하였으며 전담 지도 교사와 소방관, 전문 강사 등 9명의 강사 요원과 원장, 안전교육부와 운영지원부 각 부장, 행정직원 등 13명의 기관 운영인력, 모두 22명의 직원이 아이들의 안전 역량을 책임지게 된다.
세종시 교육청의 비대면 교육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설립한 학생 안전체험관이 세종시 관내 학생들의 안전체험교육 향상으로 학생 안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선제적 재난 체험으로 비상시 세종 학생들의 대처법 또한 크게 향상되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세종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