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가 오는 24일부터 13일간 관내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 42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도 하반기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 합동점검'에 나선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자동차관리법’ 제45조의3 및 ‘자동차 검사 시행요령 등에 관한 규정’ 제22조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차 종합검사의 내실화 및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대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검사방법 준수여부 ▲기술인력 확보여부 ▲검사시설 기준 적합 운영여부 ▲검사장비·설비 지정기준 등 관리상태 ▲ 사장면 및 결과 미 기록 여부 등 자동차 검사 전반에 대하여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2021년도 3/4분기 검사 합격률이 지나치게 높거나 검사 실적이 미비한 업체, 민원 빈발 업체, 기술인력 변동이 상대적으로 잦거나 대표가 검사원으로 등록된 업체, 화물차(경유차) 검사비율이 현저히 높은 업체 등에 대하여는 사안별 표본을 추출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 및 개선 권고하고, 법령 위반 등 부실검사가 발견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수시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자동차 검사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허위검사 등 부정행위를 방지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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