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코로나 여파로 얼어붙은 학업 부진속에 치러지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기온이 평년보다 2℃ 이상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수도권 코로나 중증 확산세로 방역당국이 교문 앞 응원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수능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수능한파가 올해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수능생들은 평년보다 2℃ 이상 높은 기온 속에서 조금은 더 안정된 모습으로 수능을 치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 맑고 온화한 날이 많아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일교차가 크고 수능 당일 18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그리고 중부지방 일부에 약한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를 머금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서쪽에서 접근해온 온난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이면서 예비소집일과 수능일 모두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맑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과 낮 사이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아 수험생 이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기상정보(12일부터 19일까지)를 제공한다. 날씨누리 첫 화면의 ‘바로가기’, ‘시험장예보’에서 시험장 이름을 검색하면 지역의 상세한 기상정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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