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이 제9회 언론브리핑을 통해 제71회 임시회 이후 의정활동과 11월 11일부터 35일간 열리는 제72회 정례회에 대해 발표 했다.
먼저, 의정활동 분야에 대해 지난 10월 29일 울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종시의회가 우수상인 법제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히며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한‘세종시 시민참여 기본 조례’로 특히, 마을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예산을 편성하는 자치분권특별회계와 지역일꾼을 주민이 직접 뽑는 읍면동장 시민 추천제, 그리고,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주권회의, 지역 현안을 주민 스스로 찾아 해결하는 시민 감동특별위원회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종시의회는 관계 부서와 협의를 비롯해 연구모임, 각계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통해 정책추진 방향과 세부 사항이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에는 지난 3월 출범한 세종시 안전한 자전거도로 시민점검단’의 7개월간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시민점검단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해단식을 갖었으며 생활권별 자전거도로 상태 점검 결과를 토대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10월 27일에는 교육안전위원회 박성수 위원장 주관으로‘2022학년도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수 20명 배치’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세종시 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교조 세종지부, 세종 교사노조,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 연서중학교 학부모회 등 관계자와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춰 선진적인 세종교육 환경의 특수성을 살리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세종시교육청의 의지를 재확인하였고, 참석한 토론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11월 2일에는 산업건설위원회 주관으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급식단가 상향 검토등 학교급식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급식단가 상향,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개선, 급식 관련 소통 창구 마련 등 다각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다른 지역의 모범사례를 세종시정 등에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국내․외 의정연수를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지난 10월에는 세종시와 로컬푸드 상생협력을 체결한 제주도의 농수산물 유통과정에 대해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으며, 특히, 11월 1일에는 산업건설위원회 주관으로 홍콩의 완차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국외 의정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연수는 현지에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현지 가이드의 중계를 통해 지역개발 사례를 살펴보고 현지인과 양방향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새로운 방식으로 의정 연수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전국 지방의회 의정연수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또한, 연수를 통해 얻은 홍콩의 도시재생사업과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탐방 결과는 잘 정리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세종시 정책제안에 활용하겠다고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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