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일상속에서 퍼머컬처(지속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학습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퍼머컬처 네트워크 프로젝트-방구석 농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퍼머컬쳐(Perma-Culture)는 permanent(영구적인)와 cultivation(경작) 혹은 culture(문화)의 합성어다.
퍼머컬처 프로젝트는 시민이 직접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혁신 가치를 고민하고 실천해볼 수 있는 자리로 지역 내 전문 퍼머컬처 그룹과 시민의 연계를 통한 사회혁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는 퍼머컬처 관련 도서 '이제, 시골'의 저자 임경수 작가와의 만남, 자연농 다큐멘터리 제작자와의 토크쇼, 가드닝에 적합한 공간 설계 학습, 콩나물 수경 재배, 새싹 파종 및 허브 체험, 비건 요리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농사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대전시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에 기재된 구글폼 접수 링크를 통해 12월 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오는 30일 오후 2시 개최되는 '퍼머컬처 특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므로 유튜브 접속 후 대전광역시사회혁신센터를 검색하면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지용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퍼머컬처라는 일상적이고 흥미로운 소재로 사회혁신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안에서 탄소중립의 가치를 확산시킬 지속가능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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