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건축을 매개로 건축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2021 대전건축문화제'를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대면·비대면 병행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 건축문화제는 코로나로 완전히 바뀐 일상 속에서 비어 있거나 잃어버린 또는 잊혀 진 대전의 공간들을 찾아 잇고 코로나로 단절된 일상을 온라인으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코로나와 함께하는 대전건축 : 대전을 잇_다'를 주제로 정했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28일 오후 4시 한밭대학교에서 최소인원이 참석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대전시 인터넷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행사는 ▲ 학술포럼 ▲ 건축디자인캠프, 어린이건축학교 교육행사(2종) ▲ 대전시 건축상 수상전, 초대작가전 등 전시행사 (5종) ▲ 대전공간동영상클립공모전 등 시민참여행사(3종) ▲ 건축취업상담 등 시민봉사(3종) 등 5개 부문 총 14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양한 건축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13회를 맞는 대전건축문화제는 지난 2009년부터 12년간 이어온 대전시 대표 건축문화 축제이다. 건축을 매개로 건축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건축문화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도시와 건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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