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시민이 본인의 행정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3일 ‘공공마이데이터 활용 비대면 서비스 구축 착수보고회’를 갖고 시범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공마이데이터는 다양한 공공서비스 수혜 등 목적을 위해 각종 행정·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본인 정보를 한데 모아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체계를 의미한다.
시는 앞서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공모사업’에 응모해 대상기관에 선정돼 행안부 공공마이데이터 유통체계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받기로 하는 등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다.
과거 공공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주민등록등초본·고용보험 등 각종 행정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구축되면 행정서류 제출없이 본인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정보만 선택제공해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통을 방지할 수 있으며, 업무처리기관에서는 문서 진위확인이나, 서류검토·입력 등 절차가 간소화돼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해진다.
시는 정보통계담당관·청년청책담당관·스마트도시과 등 관계부서 협업으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모바일 시민증 통합서비스 등에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기 시 기획조성실장은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구축되면 앞으로 시민의 민원신청 절차가 간소화 될 뿐만 아니라, 각종 행정서류 발급·제출을 위한 시간, 비용 등이 절약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비대면 환경에 발맞춰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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