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자치경찰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12일 시청역네거리에서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 100일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를 '자치경찰 100일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념주간에 ▲아동학대·폭력 예방 캠페인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타운홀 포럼)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과의 현장 간담회 등을 실시했으며, 이날 거리 홍보는 기념주간 마지막 행사이다.
지난 7월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출범 이후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체계 고도화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 실질적 시민의 안전을 강화해 타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과학도시 대전의 장점을 이용해 치안과 과학을 접목하기 위해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SKT, INNOPOLIS(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과학기술 유관기관 소속의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과학치안자문단’을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이다.
또한, 사무국 구성 및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의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지방행정과 치안 행정의 효율적 연계 및 융합을 위해 자치경찰 시티즌 모집·운영(시민 93명 위촉), 자치경찰 실무협의체 구성 등 31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강영욱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초기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자치경찰 100일 기념주간을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위원회 활동의 지향점인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대전자치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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