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어제 6일 11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는 1,294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77명이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어제 확진자 11명은 이송 대기 중으로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 발생한 11명의 감염경로는 가족과의 접촉으로 6명이 확진됐고 1명은 타인과의 접촉으로 확진됐으며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세종시는 지난 주말 3일 연휴를 포함한 최근 일주일간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주요 감염사례는 타 지역이나 가족 및 지인, 직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10월 17일까지 향후 2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으며 사적 모임 제한(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여 8인까지 허용)도 계속 연장 적용한다.
다만 단계적인 일상 회복 차원에서 결혼식과 돌잔치 등에 대해서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소폭 완화하여 식사제공 결혼식에는 기존 49명에 접종 완료자 50명을 합하여 허용인원을 최대 99명으로 허용하고, 식사 없는 결혼식에는 기존 99명에 접종완료자 100명을 합하여 허용인원을 최대 199명으로 완화했다.돌잔치에는 가족 16명에 접종 완료자 33명을 허용해 최대 49명으로 완화했다.
한편 세종시는 이번 주말 한글날 대체휴무일 포함 3일간의 연휴 동안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능한 만남과 이동을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증세가 있으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적극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으며 일상을 회복하려면 무엇보다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도 정부 방침에 발맞춰 방역 현장 확인과 점검을 강화하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여 2차 접종률을 높이는 등 꼼꼼하게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