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오는 9일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시간을 선보이고 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제5회 세종예술제'의 막이 오른다.
이날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예술제는 운영 기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세종예총과 세종민예총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세종예술제는 올해 특별히 한글날을 맞이해 개최하며, 모든 분야 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연뿐만 아니라 시각·문학 분야 예술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예술제는 '예술로 치유를'을 부제로 코로나 19에 지쳐 있는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예술인들의 사명감과 정체성이 담겨 있다. 지역 예술인들은 지난 2일과 3일 각각 보람동 금강수변공원, 연서면 고복저수지에서 홍보를 위해 거점 공연을 개최, 시민의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본격적인 개막은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특설무대에서 오전 10시 30분 식전공연에 이어 11~12시 천안시립무용단의 초청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특별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오후 2시 30분부터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쇼케이스 공연이 열린다.
참여단체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세종시지회 ▲한국국악협회 세종시지회 ▲한국음악협회 세종시지회 ▲한국무용협회 세종시지회 ▲세종챔버뮤직소사이어티 ▲유은호 빅밴드 ▲세종시 대중음악협회 등 7곳이다.
이튿날은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예술단체 6곳이 펼치는 '공연장 상주단체 합동공연 더 바람'이 열린다. 개막공연부터 쇼케이스 공연까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시는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좌석 수를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시민 여러분들의 일상 속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오랜 기간 애써 준비해 온 무대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