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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여행가 해설 들으며 마을 여행 떠나요 권혁선 기자 2021-09-28 13:54:05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 북부학교지원센터의 ‘마을여행가 현장체험 프로그램’이 활기를 띠고 있다.


마을 여행가(전의면) 사진-세종시교육청

마을 여행가(부강면 홍판서 댁) 사진-세종시교육청


‘마을여행가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세종시의 학부모와 시민들이 우리 마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고 지역이해 교육에 참여하는 건강한 지역교육공동체 활동으로, 희망하는 세종시 관내 학교에 대해 현장체험 활동 시 마을여행가를 연계해 지역사회를 소개하는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다.


세종시교육청 북부학교지원센터에 따르면 ‘마을여행가 현장체험 프로그램’에는 우리 마을에 애정이 있고, 역사를 잘 아는 6명의 ‘마을여행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찾아오는 마을여행가’ 프로그램은 마을여행가들이 조치원의 조치원역, 조치원시장 그리고 전의면의 비암사, 부강면의 부강성당, 홍판서댁 등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마을과 향토 유적지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현장체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을여행가가 학교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마을여행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찾아가는 마을여행가’ 프로그램은 마을여행가가 직접 제작한 읍면지역 마을과 향토 유적지의 사진, 동영상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지역사회를 이야기 중심으로 재미있게 소개한다.


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관내 학교의 ‘마을여행가 현장체험 프로그램’의 신청을 받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2개교의 신청이 이루어졌고, 약 110학급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마을을 여행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마을 여행을 희망하는 학교(급)의 신청을 받아 연중 운영할 계획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홍판서댁의 역사와 건축학적 특징, 옛날에 사용하던 물건 등 고택의 구석구석을 마을여행가 선생님이 알기 쉽고 자세하게 소개해 주셔서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김삼헌 북부학교지원센터장은 “아이들의 삶과 배움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방법을 개발하고, 세종의 여러 아이들이 마을의 공간, 시간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금남면, 연동면, 연기면, 연서면, 장군면, 전동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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