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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체육회 “전국체전, 올해도 미룰 순 없다"...전국체전 정상 개최 촉구 권혁선 기자 2021-09-15 17:06:37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체육회를 비롯하여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들이 오는 10월 8일(금)에 개막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정상 개최를 촉구하며, 건의서를 발표했다. 


지난 2019년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행정수도 세종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이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 19의 확산세 속에서도 도쿄올림픽은 열렸었고 막을 내린 지 한 달이 지났다. 이에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은 큰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세종시에서는 연고협약팀 사격 선수인 김민정 선수가 도쿄올림픽에서의 유일한 사격 부문 메달로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처럼 올림픽과 같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 지난 100년간 국내 최대의 체육행사인 전국체육대회는 그 역할을 다해왔다. 엘리트 선수들은 전국체육대회를 발판으로 삼아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를 넘볼수 있는 기회가 되어왔기에 금번 전국체전의 개최 당위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다가온다고 세종시체육회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들은 주장했다. 


도쿄올림픽이라는 국제스포츠행사가 개최되어 무리 없이 진행되었던 만큼 전국체육대회 개최는 당연하다. 이번에도 순연 된다면, 향후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유능한 선수를 발굴하는 데 있어 큰 차질이 아닐 수 없다. 나아가 대한민국 스포츠계가 한동안 암흑기를 겪을 수도 있는 중차대한 상황이다.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철저한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미 무관중 개최가 결정된 상황에서 선수단과 임원진의 안전을 위해 세부적인 방역 지침을 보완·수정해나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코로나 19가 일상을 지배한 지난 2년여간 대한민국은 ‘K-방역’으로 나름의 노하우를 축적했다. 유관기관 간의 협조가 유기적으로 이뤄진다면, 물샐 틈 없는 방역체계로 안전한 전국체육대회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세종시체육회와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국체육대회는 선수들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수도권 집중이 극심한 대한민국의 실정상 지방 경기를 살릴 수 있는 물꼬를 튼 것이 바로 전국체육대회다. 주 개최지뿐만 아니라 주변 시·도까지 전국체육대회 기간에는 유례없이 많은 인파가 몰린다. 가뜩이나 코로나 19로 어려운 지역경제 및 국민경제 활성화의 기회로서 전국체육대회는 반드시 필요하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위드코로나 이후에 첫 단추로서의 의미와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전국체육대회의 개최는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지난 8월 도쿄올림픽에서 김민정 선수가 세종시민들에게 감동을 줬듯이 이번 전국체육대회 정상 개최로 세종시 소속의 많은 선수들이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동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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