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달 28일 세종시 부강면 유흥시설 방문자가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부강면 소재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다방 등에서 연속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부강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강면 소재 유흥주점 4개소, 노래연습장 2개소, 다방 2개소 등 총 8개소의 업소, 종사자와 방문자, 지인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6명의 확진자(6일까지) 외에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부강면 코로나 사태는 최초 확진자(세종 976번)가 유흥시설을 방문했고 이 자리에 함께한 여성 종업원(세종 1015번)이 부강면 소재 다방, 노래연습장, 유흥시설을 방문, 16명의 확진자를 발생시켰으며 부강면 소재 유흥 및 노래연습장에는 인근 청주, 대전, 공주 등에서 출장형식으로 오가는 도우미가 많아 자칫 다른 지역 집단감염의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엄중한 방역체계 속 노래연습장과 유흥시설의 도우미 공급에 대한 관계 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부강면 소재 업소 중 음성판정을 받은 업소들 일부가 15일부터 영업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방역 당국은 긴장모드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전속으로 고용되지 않고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는 도우미의 특성상 위중한 코로나 방역체계가 무너질 수 있음에 불법으로 도우미를 알선 영업하는 노래연습장과 유흥시설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만약 불법으로 고용되는 도우미 단속이 미봉에 그친다면 제2, 제3의 부강면 사태는 또 다른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작용, 심각한 방역체계 교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게 다수의 여론임을 관계 당국은 인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