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13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을 카드사 제휴은행 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그동안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카드사 누리집, 앱 등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했지만 오늘 부터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웠던 시민들이 지급 방법에 따라 카드사 연계 은행창구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방문 신청은 온라인 신청과 마찬가지로 시행 첫 주 주민번호 출생연도 끝자리 번호를 기준으로 토·일요일을 제외한 요일에 따라 가능하며 시행 첫 주 이후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용·체크카드 충전방식으로 국민지원금을 지원받길 희망하는 시민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희망카드사 연계 은행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으로, 신청자 본인명의 카드만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카드로는 신청이 불가하다.
여민전 선불카드로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후 수령하면 된다. 법정대리인, 동일 세대원 등 대상자 본인 외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며, 대리신청 시 대리인 신분증, 위임장, 본인-대리인 관계 증명서류가 필요하다.
여민전 선불카드는 특성상 무기명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수령 후 농협카드 누리집 등에 소득공제 등록을 해야 분실 시 재발급 받을 수 있으며,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여민전 선불카드는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해 별도 제작한 카드로서 기존 여민전(충전식카드)처럼 충전이 불가하고 캐시백을 지원하지 않지만, 사용처는 세종시 소재 여민전 가맹점으로 동일하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이 홀로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신청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도 지원한다. 필요시 읍면동 주민센터로 서비스를 요청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는다.
카드사 누리집·앱 및 여민전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계속 접수가 진행되며, 지난 10일 이후부터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남궁호 시 보건복지국장은 “신청자가 한꺼번에 창구에 몰릴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코로나19 감염 등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주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