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7일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소곤소곤 행복 드림 우체통’을 제작·설치했다.
소곤소곤 행복 드림 우체통은 비치된 도움엽서에 본인 혹은 이웃의 어려운 사연을 기재해 우체통에 넣으면, 접수 후 맞춤형 복지팀에서 즉시 가정 방문 실태조사 진행 후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새롬동은 24시간 비대면으로 소외이웃을 발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히고 신상 노출 우려로 복지신청을 주저하거나 자신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조차 모르는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행복 드림 우체통에 접수된 사연을 기초로 맞춤형 복지팀에서 즉시 가정 방문 실태조사 진행 후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고 동기를 밝혔지만, 탁상공론이라는 지적 또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제적 복지실현을 위해 복지팀이 관내 소외이웃 현황을 토대로 소외이웃 가정을 선제 방문 소외이웃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소통과 벽 없는 선제복지 실현이 우선되어야 하고 신상 노출을 꺼려하는 소외이웃을 위한 것이라지만 결국 지원을 위해 복지팀이 가정을 방문하면 신상 노출은 불가피하고 결국 복지팀이 선제적 복지실현을 위해서는 먼저 소외이웃에 대한 현황조사와 함께 마음으로 다가가는 선진 복지실현이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김산옥 동장은 “소곤소곤 행복 드림 우체통은 신상 노출 우려로 복지신청을 주저하거나 자신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조차 모르는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라며 “지역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행복한 새롬동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지만, 새롬동 복지팀의 선제적 찾아가는 복지실현만이 명품 세종시 구현에 부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제적 복지실현을 위해 진심 어린 정책발굴로 지역에 힘을 실어줘야 할 손인수 시의원이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도 지나치게 지역 표심을 노린 일회성 참석이라는 지적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