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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생산한 계란, 안전하게 드세요...안전성 검사, 농가 61곳 적합 판정 권혁선 기자 2021-09-02 11:40:26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관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8월까지 계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농가 61곳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관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한 식중독 위해균 살모넬레 3종 등에 대해 계란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계란 살충제 파동 당시 문제가 됐던 피프로닐 등 살충제 34종과 엔로플록사신을 포함한 동물용 항생제 35종, 식중독을 야기하는 살모넬라 3종 등을 연중 검사하고 있다.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살충제, 항생제, 살모넬라 검사를 수행한 결과, 2018년 살충제 부적합 1건 발생 이후 부적합 농가가 나오지 않았다. 


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관내 유통 중인 마트·온라인·식용란 수집 판매업체 등 식용란 판매업소 30곳을 대상으로 살충제 34종, 항생제 3종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며 또 도축 출하 전 노계와 신규 생산 계란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적합 달걀 검출 시 유통금지, 회수·폐기, 부적합 농장 달걀 출하 정지, 추적 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시는 계절특성 상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증가하면서 식용란 선별포장업, 식용란 수집판매업소에서 유통되는 계란에 대해 위생점검도 진행 중이다. 


위생적 계란 취급, 산란일자 등 표시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지난 달 총 13곳 점검을 완료하였다. 


김문배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계란을 소비할 수 있도록 살충제 적정 사용 여부, 동물용 항생제 휴약기간 준수 여부,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검출 여부 등 꾸준한 계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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