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 대전 대덕구는 여성 1인가구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대덕e지켜주는 이심전심존’을 지정하고 방범용 CCTV 12대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현재 대덕구 1인가구 비율은 구 전체 인구 중 37.2%를 차지, 2005년 보다 107.9% 증가했다. 관내 방범용 CCTV는 이심전심존을 포함 763곳 939대로, 구는 1인 가구의 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범죄취약 및 우범지역 내 방범용 CCTV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첫 실시된 이번 사업의 예산은 총 1억8,500만원으로 전액 시비다. 설치장소는 관할경찰서, 여성친화도시주민참여단 등 관련 기관과 논의를 거쳐 여성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의 빅데이터 분석해 6곳(오정·대화·비래·와·송촌·신탄진동)에 CCTV특화 종합Pole을 설치했다.
종합Pole은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비상벨, 비상벨의 위치식별을 위한 솔라표지병, 안심귀갓길 노면표시, 회전형 카메라, 어안카메라(360도 회전), LED전광판, 보안등 및 바닥경관조명(로고젝터)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송촌동 종합Pole에는 횡단보도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노면표시 로고젝터(무지개 횡단보도)도 시범 설치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앞으로도 방범용CCTV 신규설치는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수요 조사와 관할 경찰서 협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노후 CCTV 교체 사업도 함께 진행해 범죄 사각지대가 없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