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산림청은 최근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여행 및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 맞춰 ‘비대면(언택트, Untact)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비대면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제3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수상작을 기반으로 제작하며 올해 9월 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산림청은 ‘비대면(언택트, Untact)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7월 29일 오전 제작업체와 중간보고회를 실시하였으며, 제작업체는 코로나 19 우울감 극복을 위한 산림치유 등 4종의 동영상 시나리오 및 산림치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카드뉴스 제작 계획 등을 발표하였다.
4종의 동영상 주제로 ▲코로나 19 우울증 완화, ▲산림치유를 통한 어르신들 건강증진, ▲가족과 함께하는 산림치유 활동(2개) 등을 선정하였으며 경상북도 영주에 소재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촬영한다. 아울러, 내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준비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고려하여 영문 자막을 추가한다.
지난 ‘제3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의 주요 수상작은 ▲숲+상담(카운슬링)(국립산림치유원, 최우수상), ▲대.다.나.다(국립횡성숲체원, 우수상) ▲숲, 위로를 건네다(국립산림치유원, 장려상) ▲편백숲 나비 날다(국립장성숲체원, 장려상) 등이다.
산림청 이현주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코로나 우울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라면서 “동영상을 잘 제작해서 국민께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경험한 국민이 지친 심신의 위로와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후 대면으로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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