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실행팀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소중립 프로젝트는 지역에 필요한 탄소중립 및 환경 관련 주제에 대해 숙의와 실행을 통해 해결해 가는 사업이다. 공모 주제는 대전시민이 참여한‘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의 대화’와 ‘지속가능한 대전을 위한 타운홀미팅’에서 발굴된 의제를 중심으로 최종 5개가 선정됐다.
7월에 ‘일회용품’, ‘재생 에너지 확대’라는 2가지 주제에 대한 실행팀은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다. 7월 공모에서 선정하지 못한 ‘채식문화 확산과 실천’,‘탄소중립 인식 변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및 교육’,‘친환경 개인 이동수단의 활성화(자전거, PM)’등 3가지 주제에 대한 실행팀을 이번에 추가로 모집하는 것이다.
접수 대상은 대전시 거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전광역시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다음달 17일까지 이메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추가 선정될 3팀에게는 12월 10일까지 실험 활동 진행비로 1,500만원부터 최대 1,800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팀은 실천 의제에 대한 구체화 작업과 숙의 과정을 통해 실천 계획 및 실험 과정을 진행하며 지역 내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용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기후위기는 이제 미래가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다"며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이 직접 선정한 탄소중립 주제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해결책을 만들어 나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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